충남 서산시는 추석 연휴인 지난 24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친 추석맞이 민속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귀경길에 잠시 서산해미읍성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방문객들은 굴렁쇠를 굴리고 가마솥에서 찐 고구마를 나눠먹는 등 옛 추억을 떠올리며 여유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뜬쇠예술단’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충남 무형문화재 제27호인 심화영 선생님의 전통 민속춤인 ‘승무’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해미읍성에 방문한 이병준 씨는 "드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공연도 보고 힐링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 다음 달에 열리는 서산해미읍성 축제에도 꼭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우 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내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풍성한 명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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