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혁신플랜'으로 금융사고 잡는다

내부통제ㆍ사전예방ㆍ윤리교육 강화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는 27일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으로 금융사고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혁신 플랜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주문착오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시적인 사전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임직원 직무윤리도 제고한다.

얼마 전 일어난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고도 혁신 플랜에 영향을 미쳤다. 주문착오 방지책이 금투협 모범규준에 들어갔다.

금투협은 내년 1분기 증권사별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평가한다. 금융사고를 미리 막기 위한 '금융투자업 혁신 협의체'도 만든다. 기존 임직원뿐 아니라 신입사원 윤리교육도 강화하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금융사고를 방지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