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10월부터 동구 혁신도시 내 (가칭)‘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동구 혁신도시에 도서관, 문화센터 등 그동안 부족했던 정주인프라 및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해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복합혁신센터는 동구 혁신도시 일원에 사업비 238억원(시비 139억원, 국비 99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717㎡, 총면적 8000㎡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이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정주인프라(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수요분석(주민의견 수렴), 스타트업 등 창업기업 수요조사, 복합혁신센터의 적정규모 확정, 장래 운영합리화(운영의 지속성) 방안 모색 등의 과제를 포함, 단기적으로 센터의 건립 타당성뿐만 아니라 장래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 준공 후에는 혁신도시 사업 전반을 컨트롤하는 구심점 조직인 (가칭)‘혁신도시 발전재단’을 설립해 혁신도시 시즌2의 핵심 업무를 기획·조정·집행하고, 대외적으로 인포메이션 센터 기능을 수행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업무는 혁신도시 시즌2 이행계획을 총괄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기업창업 및 인큐베이팅 방안 기획․수행, 지역인재 육성,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 지원, 주변지역과의 상생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 추진일정은 내년 2월까지 센터 건립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센터의 적정규모를 확정한 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 기타 제반절차를 거쳐 2021년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혁신도시의 정주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의료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확보해 이전공공기관, 첨복단지 입주기업, 대학 등과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혁신도시를 신지역 성장거점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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