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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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9-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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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내부 '십(十)'자형 도로 완성 마지막 구간

전북 새만금 일대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2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홍보관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남북도로 2단계는 새만금 내부를 동서남북으로 잇는 '십(十)'자형 주간선도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이다.

새만금청은 총사업비 3634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4.4㎞를 6차선으로 건설하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북도로 2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동서도로(2020년 준공 예정), 남북도로 1단계(2022년 준공 예정)와 연계돼 새만금 내부 모든 지역을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예정된 국제협력용지, 농업용지, 관광레저용지 진입로가 열리게 돼 개발 조성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 민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새만금청 측은 설명했다.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은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핵심 교통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새만금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신산업의 요충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각종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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