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국책연구기관 제2연구청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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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9-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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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개발계획 47차 변경안 내놔

세종 반곡동(4-1생활권) 정부출연연구기관 제2연구청사 입지 반영 토지이용계획도.[이미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에 정부출연연구기관 제2연구청사가 새로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도시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행복청 건설 사업에 관한 개발계획(47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변경사항은 △반곡동(4-1생활권) 정부출연연구기관 제2연구청사 입지 반영 △해밀리(6-4생활권) 단독주택용지 특화계획 반영 △합강·다솜·용호리(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실시설계 결과 반영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결과 반영 등이다.

우선 그동안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207명이 외부 임차건물을 사용해 공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제기됨에 따라 반곡동에 제2연구청사를 짓기로 했다. 국책연구기관은 2014년 이전 당시 1069명이 근무했지만 현재 1276명이 일하고 있다.

해밀리(6-4생활권)에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공동마당 개념을 도입한 특화계획이 반영된다. 토지를 개별 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가구를 하나의 개발단위로 공급해 효율적인 관리와 건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1생활권 제천보행교 위치를 조정하고, 4-2생활권 비알티(BRT)도로 터널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형욱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여건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도시계획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변경이 행복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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