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홍삼식)가 집단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락지 등 식중독 우려 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병목안, 안양예술공원, 집단급식소 등 284개소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이 함께 조를 편성해 합동점검을 벌였다.
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집단급식소에 대해 칼, 도마, 식판 등을 수거해 검사했다.
이번 점검으로 병목안 무신고 업소 8개소를 고발했고,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된 음식점 4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홍삼식 만안구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가을 신학기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며 “지속적으로 식품안전 예방에 대해 홍보하고 행정지도를 실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중독 제로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