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천사데이 기념 천사마라톤 대회」는 천사운동의 발원지인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사랑과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 명에 이르는 희망천사들의 기부를 통하여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장애우 등을 돕는 동두천시의 “희망나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자발적 기부봉사 운동이며, 천사운동본부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부문화정착을 위해 2003년 이래 매년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기념해 왔다.
천사데이 기념 천사마라톤 대회는 매년 참가수익금을 심장병 ․ 백혈병 등 희귀난치환우들과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하고 있으며, 행사당일에 50여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봉사, 청소, 건강검진, 생필품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친다.
김지욱 천사운동본부장은 “천사운동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나눔과 봉사의 생활화로, 천사마라톤대회가 소외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될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동두천시 육상경기연맹과 손을 잡고 하프마라톤 종목이 신설되었으며, 10km, 5km 코스 및 2.5km 가족걷기 코스로 진행되는 천사마라톤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배번, 간식이 제공된다. 당일 현장접수는 오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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