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석달 만에 235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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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9-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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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50선을 회복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석달 만에 2350선을 돌파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17포인트(0.62%) 상승한 833.01로 마무리됐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350선을 넘은 것은 6월 26일(2350.92)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각각 22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2억원, 12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현대차(1.16%), 포스코(0.33%), LG화학(0.82%)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22%), 셀트리온(-0.50%), 삼성전자우(-0.26%), 네이버(-1.66%)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2.71%), 보험(2.67%), 운송장비(2.33%), 증권(1.93%), 화학(1.60%), 유통(1.43%), 전기가스(1.42%), 금융(1.20%)이 강세를 보였다. 기계(-2.28%), 섬유의복(-1.06%), 건설(-0.56%)는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억원, 20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43% 상승했다. 신라제(3.21%), 에이치엘비(2.90%), 포스코켐텍(6.70%)도 뛰었다. CJ ENM(-2.12%), 메디톡스(-3.57%)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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