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심리 101.7… 넉달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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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9-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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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호조·주가상승·생활물가 오름세 둔화 영향

[사진=연합뉴스]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달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CCSI란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CCSI는 5월 107.9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8월엔 100을 밑돌며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CC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한은은 이달엔 수출 호조 지속과 주가 소폭 상승, 식품 이외 생활물가 오름세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CCS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향후경기전망CSI가 84를 기록, 2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경기판단CSI(70)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 오른 91과 98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2포인트씩 오르며 각각 100과 108을 나타냈다.

이 밖에 주택가격전망CSI가 119로 10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에 기록한 119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해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인ㄴ 작년 3월(76) 이후 가장 낮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오른 것 같은지를 나타내는 물가 인식은 2.6%로 전달과 같았다.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을 담은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7%로 8월 수준을 이어갔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집세 순으로 답이 나왔다. 집세는 응답비중이 36.8%로 13.4%포인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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