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H·SH, 감사 협업체계 구축… 실효성, 성과 '모두 잡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승훈 기자
입력 2018-09-28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관련 정보·기법 공유 및 인력 교류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가 건설 현장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감사분야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기관간 업무를 상호 보완해 실효성과 성과를 모두 높인다는 취지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업무 특성상 그동안 정보공유가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감사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감사정보 교환, 감사기법 공유 및 인력 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한다.

필요 시 합동감사도 벌인다. 시는 우선 첫 협업으로 연내 실시 예정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사업 추진 실태 성과감사' 때 LH공사의 상호 교차감사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다양하게 제기되는 민원처리 노하우 등 양 기관이 비슷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공유, 감사역량을 높이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최근에 전 SH공사 보상업무 담당직원의 보상금 횡령 같은 비위행위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비리라도 조기 적발할 수 있도록 LH공사의 감사 관련 기술과 정보를 적극 교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우수한 감사 성과나 기법 등의 공유와 인적 교류는 공공기관 감사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감사분야 교류를 벌여 비리근절과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