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1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의 제재선인 국내총생산(GDP)의 2%를 상회한 2.4%로 합의했다. 이탈리아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됐지만 시장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미국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한 영향으로 환율이 위로 방향을 잡았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양호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상승폭을 낮추는 요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