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빅데이터 활용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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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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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학과 학생 팀,각종 빅데이터 콘테스트 참가 대상, 최우수상 등 휩쓸어


인하대 통계학과 학생 팀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로 최근 열린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했다.

인하대 통계대학원 김득화(28), 정세영(28), 김음화(27) 학생은 최근 열린 2회 미래에셋대우 네이버 주관 빅데이터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기계학습과 기존의 통계모형을 응용한 주가 예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2018년 빅데이터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은 인하대 통계대학원 (왼쪽부터)정세영(28), 김득화(28), 김음화(27)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주가예측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는 금융 데이터 분석과 금융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지난 6월~9월 세 달간 진행됐다.

이들은 원자재, 금리, 환율과 같은 외부 데이터 140여 개와 머신러닝, 기존에 있는 다양한 통계 모형을 활용해 일별 종가와 수익률, 등락여부를 예측했다. 특히 주가 등락여부에 대한 정확도를 60%에서 66%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통계 모형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김득화, 정세영, 조용주(28) 학생이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2018 빅데이터 콘테스트에 출전, ‘시공간 통계분석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물 수요량 예측’으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7월 열린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2018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왼쪽부터)조용주(28), 김득화(28), 정세영(28) 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학생들은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인 ‘스마트 미터링’에서 집계되는 시간별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 수요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사용량 문자 서비스 등을 연계해 국민 체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득화 학생은 “현재 기계학습을 만능 도구로 여기고 있지만 기존 통계분석 방법으로도 기계학습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만들 수 있다”며 “다가오는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올바른 분석을 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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