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국전담부서 폐지에 지역전문가들 우려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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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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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의존도 높은 인천시의 특성 간과 한 조치

오는10월8일 인천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중국전담부서 폐지가 확정돼 문제가 되고 있다.

해외무역 측면에서 중국 의존도 높은 인천시의 특성을 간과 한 조치 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2015년 7월 중국과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 하기위해 전국지자체중 처음으로 중국협력담당관실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번 민선7기 박남춘호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중국협력담당관실을 폐지하고 소속팀인 중국정책기획팀과 중국교류협력팀을 중국팀으로 통폐합해 기존의 국제협력담당관실 국제협력과 아래 두고,나머지 투자유치팀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관된다.

이에따라 총15명의 직원중 중국팀에는 5명만 남게되고 나머지는 모두 뿔뿔히 흩어지게 되면서 인천시의 대 중국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지역의 중국 전문가들은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향후 인천을 중심으로 남·북·중간 트라이앵글 교역이 실현되려면 중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에 오히려 기구를 폐지한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중국투자유치등 대중정책을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며“대중국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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