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2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정책 협의회를 열었다. 이는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협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윤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민선 7기 출범 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윤 시장은 간부공무원, 시의원 등과 함께 인구감소,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등 주요 시정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먼저 최근 발생된 단원구 성곡동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피해·대처 상황을 시로부터 보고받은 뒤, 인구감소 대책과 일자리 목표 공시제 운영, 안산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추진 등에 대한 시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관 확대‧설치, 2019년 안산 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시화호 뱃길조성사업, 방아머리 마리나한만 개발 사업 등의 추진현황도 듣고 예산 확보 등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태순 의원(일동,이동,성포동)은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인구감소 대책에 전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고, 나정숙 의원(중앙동,호수동,대부동)은 “사동공원 조성에 있어 시의 일관된 계획에 따라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은경(와동‧선부3동), 이경애(비례), 한명훈(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 의원 등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민간투자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윤화섭 시장은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은 공청회·토론회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겠다”며 “향후에도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와의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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