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개의를 요구, 내달 1일에 전체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기재위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 등 기재위원 10명은 이날 정성호 기재위원장에게 개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2018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국정감사 보고 및 서류제출 요구의 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기재위원인 김성식·유승민 의원 역시 같은 내용의 요구서를 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기재위원 12명이 개의를 요구하면서 전체회의 개회를 위한 요건이 충족됐다.
국회법 제52조에 따르면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는 개회해야 한다. 기재위는 모두 26명이다.
다만 민주당은 심재철 의원이 기재위원을 사임하지 않으면 국감 일정에 합의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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