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민선7기 도정 방향에 맞춰 10월 1일부터 정무부지사 직책을 문화체육부지사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직책명 변경은 ‘문화·예술을 중시하는 품격 있는 도시 구현’과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등 도지사의 정책적 의지를 반영하고,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결정했다.
법적 근거는 최근 도의회 임시회 때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에 직책명 변경을 반영하며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나소열 부지사는 10월 1일부터 ‘문화체육부지사’라는 공식 직함을 갖고, 도의회 관련 업무를 비롯한 정무 분야 사무, 언론 및 홍보 관련 사무 등 기존 정무부지사 고유 사무와 함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사무를 추가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문화체육부지사라는 직책명은 정신적 측면이 큰 문화와 신체적 측면인 체육을 통합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명칭으로, 도가 지향하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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