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장치는 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이후 대통령의 대책 마련 언급에 따른 것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대표단 간담회를 통해 결정됐다.
따라서 통학차량을 운행 중인 어린이집 82곳에서 선출한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대표단을 대상으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세종과 충남, 대전, 충북 등 인근 지역의 업체 6곳을 초청해 장치 설명 과 작동 방법을 체험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부모 대표단은 생산업체까지 선정을 끝마쳤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 의견을 반영해 10월 중으로 통학차량 전체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를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자녀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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