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 공개를 닷새 앞두고, 기존 스마트폰의 사후지원을 강화하며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 홈페이지에 4분기 OS(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일정 및 SW(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공지한다고 30일 밝혔다.
4분기 안에 OS를 업그레이드할 제품에는 2017년형 X300, X400, X500 등 지난해 출시된 중가대 및 실속형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플릿(G Pad4 8.0)까지 포함된다. LG전자는 다음달 중 OS 업그레이드를 끝마치고 제품 하나하나의 기능을 보강하는 SW업데이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이전에 출시된 제품의 SW까지 업데이트하며 지속적이고 꼼꼼한 사후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과 12일에는 G7씽큐와 V35씽큐의 Q렌즈 쇼핑 검색기능 추가, 연속촬영시 카메라 속도 개선 등 편의성과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업데이트에는 화질, 시인성,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30여개 개선사항도 포함됐다.
LG전자는 모든 업데이트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고객들은 홈페이지의 모바일 코너에서 'SW업데이트 알리미'에 들어가면 업데이트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인증이나 회원 가입 절차 없이도 누구나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OS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최신 보안패치, LG 페이 기능 확대 등 다양한 SW 업데이트 현황까지 찾아볼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SW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PC와 연결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 브릿지는 LG전자 홈페이지 내 휴대폰 다운로드 센터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보안패치나 SW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업데이트 센터로 접속하거나, 업데이트 센터 앱에서 SW 업데이트를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LG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공급을 위해 지난 4월 'SW업그레이드센터'를 신설했다. 이후 7월에는 V20, 지난달에는 G5와 X4를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했다. 8월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뱅크 체크 카드 지원을 시작했다. G시리즈, V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군은 물론 X4·X4+와 올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중 알뜰폰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LG 페이가 탑재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으로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폰은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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