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일부터 26일까지 '국민과 코트라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화 지원 서비스'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지원 새로운 서비스와 관련해 코트라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공간, 정보, 네트워크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지원 생태계에 참여할 스타트업 기업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실제 서비스로 구체화돼 테스트까지 통과할 경우 코트라의 정식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필요시 코트라의 85개국 127개 해외 무역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 정보, 인적 네트워크를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지난 4월 권평오 코트라 사장 취임 이후 해외무역관장 직위 개방, 해외시장 정보 개방, 해외무역관 공간 개방 등 개방형 혁신을 연쇄적으로 추진해 왔다. 더불어 민간기업,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해외진출지원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까지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스타트업 기업까지 참여하는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 및 발표를 거쳐 수상자는 다음달 하순에 결정된다. 입상할 경우 △ 최고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 코트라 본사 또는 해외무역관 내 공동 근무 △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코트라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기업의 역량을 결합하면 그간 코트라가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국민 체감형 사업혁신이라는 제2기 코트라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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