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이 기준 금리를 또 한번 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파키스탄의 국내 경제불안이 심화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지난 29일 기준금리를 7.50%에서 8.50%로 1%포인트 올렸다. 이번이 올해들어서만 4번째로, 올해 총 2.7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올렸다. 기준금리는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도 외국인 투자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파키스탄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이들 나라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과 대규모 쌍둥이 적자로 인해 경제 활동 분야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관련 대출 등으로 인해 부채 급증과 외화 부족 등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을 비롯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차관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연준은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한 바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지난 29일 기준금리를 7.50%에서 8.50%로 1%포인트 올렸다. 이번이 올해들어서만 4번째로, 올해 총 2.7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올렸다. 기준금리는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도 외국인 투자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파키스탄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이들 나라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과 대규모 쌍둥이 적자로 인해 경제 활동 분야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관련 대출 등으로 인해 부채 급증과 외화 부족 등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을 비롯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차관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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