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벌써 부터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경남지역 개최지로 김해시가 최종 결정돼 대한체육회에 유치신청을 앞둔 가운데 김해시 생활체육 단체에서 전국체전 유치를 기원하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 자전거 연맹(회장 김진긍)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김해시청에서 국토종주 참가자 35명과 연맹회원 약 60명이 국토종주에 앞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체전을 김해시에 유치하기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여성 10명, 남성 25명으로 4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자전거 국토종주단은 6일 새벽 6시경 인천시 서해아라갑문을 출발, 아라뱃길, 한강, 북한강, 남한강, 금강, 낙동강을 거치는 등 전국을 종주해 9일 김해시청으로 돌아오는 약 600Km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6일 오전 9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인천, 서울지역 자전거동호인들과 지역국회의원이 참석해 유치기원 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 거점별로 유치기원 행사를 실시해 전국적 이슈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김해시에서 반드시 개최 될 수 있도록 연맹회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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