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가 1200명 이상에 달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일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사망자가 12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지난달 30일 기준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사망자 수는 1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진앙지와 가까운 동갈라 지역 피해가 집계되면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구 30만명에 이르는 해안 도시 동갈라의 피해 상황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수천 명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N)은 전날 이번 지진·쓰나미 재해 사망자의 수가 8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이후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한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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