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경제 정치경제부 박은주 기자입니다.
오늘은 남북 9·19 군사합의 이행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남북이 오늘부터 20일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과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에 돌입합니다.
제거 작업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경우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이 각자 자기 측 지역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우리 측 비무장지대 지역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 일대입니다.
또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지뢰 제거와 함께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첫 삽을 뜨게 됩니다.
비무장지대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이기도 화살머리고지에는 국군전사자 유해 200여 구, 미국과 프랑스 등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 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지뢰 제거와 공동유해발굴은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적대행위 해소를 명시한 '평양 정상회담'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에 따른 것입니다.
이상 영상 취재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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