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8일 시청 잔디밭에서 시민공감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민선7기 여수시의 시정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도시비전·공약사항 등에 대한 패널,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100일간의 노크, 함께 만들어요 여수!'를 주제로 2부로 나뉜다. 1부는 지역 버스커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과 MC와의 대화, 방청객 질의응답 등이 이어지며 2부 프로그램은 시민제안, 패널토의, 포스트잇 질의응답 등이다.
패널토의 주제는 소통·행정, 문화·관광, 의료·복지, 균형발전 등 4가지다. 시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했다.
휴식시간에는 이색공연도 펼쳐진다. 시 낭송과 어우러지는 권 시장의 색소폰 연주가 준비돼 있다. 토크콘서트는 페이스북과 시청 내부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권오봉 시장은 "취임 후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시민중심 시대를 향해 열심히 뛰었지만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들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이색 '호프데이'를 하는 등 형식과 절차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사랑방좌담 형태의 소통을 다양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