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연구개발업체 큐리언트는 자체 개발 중인 다제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이 정부 사업기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텔라세벡이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것은 비임상, 1상 임상시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 텔라세벡은 글로벌 2상 초기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텔라세벡은 비임상과 1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다제내성결핵, 광범위내성, 완전내성에서의 치료효능이 기대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남아공 식약처 승인 하에 2상 초기 임상시험에 착수됐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텔라세벡 우수성과 성공 가능성이 재차 확인된 것”이라며 “지원에 힘입어 임상시험 진행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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