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작전사령관에 '비육사 출신' 황인권 중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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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0-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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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권 육군 제2작전사령관 내정자 [국방부 제공]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비(非)육사' 출신인 현 8군단장인 황인권(3사20기·55) 중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일 "육군제2작전사령관에는 황 내정자를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전남 보성 태생인 황 내정자는 8군단장, 51사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8군단 참모장 등을 역임한 작전·교육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방부는 그에 대해 "활발한 의사소통과 인화단결을 통해 조직을 관리하는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고 있으며, 야전부대와 작전․교육분야 주요직위를 두루 경험해 다양한 작전요소와 민간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2작전사령관으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로 육군 야전군사령관 3명 중 2명은 비육사 출신으로 구성됐다. 

육사 40기인 김운용 제3야전군사령관 외에 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도 3사17기로 황 내정자와 같은 3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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