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올초 '사랑을 했다'의 큰 성공에 이어 두번째 '죽겠다' 그리고 '이별길'로 세번째 컴백을 했다. 한해에 3번 컴백은 YG엔터테인먼트로서 드문 사례. 특히 최근 구준회가 SNS상에서 논란을 일으킨 후 컴백이라 이번 컴백에 더욱 눈길이 모였다.
과연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의 인기를 뛰어넘어 '이별길'로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아이콘이 1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새 미니앨범 '뉴 키즈: 더 파이널(NEW KIDS: THE FINAL)'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가을감성을 극대화한 '이별길(GOODBYE ROAD)'.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길' 외에도 '내가 모르게(DON'T LET ME KNOW)', '좋아해요(ADORE YOU)', '꼴좋다(PERFECT)' 등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사랑을 했다', '죽겠다'로 인기 끈 아이콘은 이번 새 앨범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2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별곡 3부작'의 완성이다.
히트곡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에 이어 이별을 주제로,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에 대한 가사를 담았다.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아이콘의 부드러운 안무가 어우러진 티저가 선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환은 "'뉴키즈'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1년 내내 달린 거 같은데 이걸 잘 마무리 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고, 바비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가을의 쓸쓸한 감성이다. '꽃길'의 반댓말이 뭘까 생각했을 때 '이별길'이 떠올랐다. 그 단어 자체로 사람이 이별을 한 후헤 이별을 한 뒤에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작업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죽겠다' 이후 2개월 만의 컴백에 비아이는 "빠른 시간에 새 앨범이 나와서 저희도 놀랐다"며 "'이별길'이란 노래가 1월에 나온 '사랑을 했다'와 경쟁한 노래다. 가을에 맞는 노래라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전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이 나온 후의 부담감은 없을까. 동혁은 "이번 '이별길'을 준비하면서 계절감과 느낌이 잘 맞아떨어지는 거 같아서 성적이 좋았으면 좋다기 보다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현석 회장의 조언도 있었다고. 송윤형은 "양현석 회장님이 '꽃길' 가사 파트에 걷는 느낌으로 안무를 하라고 짜주셨다"고 소개했다. 비아이는 "'이별길' 처음 들려드렸을 때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다. 가사가 많이 늘었다는 칭찬이었다. 많이 좋아해주시는 노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종전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이 나온 후의 부담감은 없을까. 동혁은 "이번 '이별길'을 준비하면서 계절감과 느낌이 잘 맞아떨어지는 거 같아서 성적이 좋았으면 좋다기 보다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현석 회장의 조언도 있었다고. 송윤형은 "양현석 회장님이 '꽃길' 가사 파트에 걷는 느낌으로 안무를 하라고 짜주셨다"고 소개했다. 비아이는 "'이별길' 처음 들려드렸을 때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다. 가사가 많이 늘었다는 칭찬이었다. 많이 좋아해주시는 노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짧은 공백기로 컴백하게 된 상황에 멤버들이 얼떨떨한 분위기였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는 앨범 발매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에 1년에 3번 컴백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비아이는 "저희가 1년에 세 번 컴백하는 게 저희도 믿기지 않는다"며 "뭐가 비결인지도 잘 모르겠다.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운이 좋게 계절감에 맞는 노래나 좋은 노래들이 제가 만들 때 얻어걸린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컴백 전 SNS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구준회가 고개를 숙였다.
아이콘은 올 초 ‘사랑을 했다’로 가요계 대세 아이콘으로 올라섰다. 이어 ‘고무줄다리기’ 그리고 신보까지, 연달아 컴백을 알리며 시너지를 끌어올리던 차였다. 그러나 컴백 앞두고 구준회의 SNS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구준회는 SNS논란에 대해 “많은 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스럽다”라며 “뼈저리게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게끔 하겠다. 팬들 향한 소중함과 감사함 잊지 않고 매순간 감사해하는 마음으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구준회는 SNS논란에 대해 “많은 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스럽다”라며 “뼈저리게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게끔 하겠다. 팬들 향한 소중함과 감사함 잊지 않고 매순간 감사해하는 마음으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준회는 “앨범 발표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 멤버들한테 명목이 없었다. 멤버들에게도 사과하고 회장님한테도 명목 없다고 말했다. (양현석)회장님은 각별히 주의하고 끝없이 반성하라고 했다”며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이를 듣던 아이콘 리더 비아이는 “부정적인 일이 있었지만 준회가 저에게 미안해해 준회를 나무라 하기 보다는 복 돋아주고, 감싸주려고 했다. 컴백이 다가오고 준회가 성장할 수 있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구준회를 다독였다.
이를 듣던 아이콘 리더 비아이는 “부정적인 일이 있었지만 준회가 저에게 미안해해 준회를 나무라 하기 보다는 복 돋아주고, 감싸주려고 했다. 컴백이 다가오고 준회가 성장할 수 있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구준회를 다독였다.
앞서 구준회는 일본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키타노 타케시의 혐한 논란을 알려주며 SNS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한 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용 싫어용"이라고 하며 무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죄송하다"며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다. 팬 분들이 친구 같아서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한 바 있다.
심적으로 무거운 상태에서 컴백을 알린 아이콘. YG의 대표 기대주인 만큼 대중이 기대하는 것도 크다는 것을 아이콘도 알고 있다. 바비는 “(빅뱅) 형님들 안계시다 보니까 저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저희뿐 아니라 블랙핑크,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 집중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현재 저희가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열심히 해야 할 타이밍이다. 형님들을 본받으면서 우리만의 색이 무엇인기 연구하고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동혁은 "함께 해준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좋은 음악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앞으로 우리가 활동하는 동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환은 "3년 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좋은 일, 힘든 일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던 거 같다. 곁에서 힘써주시고 지켜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근한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비아이는 "'사람' 아이콘으로 다가가고 싶다.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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