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복제품) 출시 등으로 큰 폭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 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매수 의견도 투자를 권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5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4%와 55.8% 각각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2분기 공장 가동률이 1분기 대비 낮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3분기부터는 공장 가동률을 회복하면서 3분기 저점 이후 4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블록버스터급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가 올해 10월 유럽 특허를 만료할 예정"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휴미라 특허 만료에 맞춰 지난해 8월에 허가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에 오리지네이터인 앱비와 특허 관련 소송도 마무리, 이달 중 런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휴미라의 성분명 아달리무밥의 유럽 시장규모는 5조원"이라며 "출시 이후에는 대규모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