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청우코아 본사에서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마친 이보영 청우코아 회장(왼쪽 세번째)와 장제근 사장(왼쪽 네번째)이 채주한 SKC 경영감사팀장(왼쪽 다섯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C]
SKC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사에 윤리경영체계를 공유한다.
SKC는 지난 1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청우코아 본사를 방문해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청우코아는 1988년부터 SKC와 협력관계를 맺고 SKC에 필름을 말 때 필요한 종이관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장순구 SKC 경영감사팀 매니저는 구성원의 비윤리적 행위가 회사에 미치는 악영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구성원에게는 지적자산과 물적자산 등 회사 자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점 또한 설명했다. 더불어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 '금품은 주지도 받지도 말자'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우코아 구성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이 끝난 뒤 이보영 청우코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윤리경영 실천을 서약했고, 전 구성원도 이에 동참했다.
SKC는 협력사에 윤리경영체계 등 무형자산을 공유하는 노력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청우코아를 포함해 총 세 곳에서 윤리경영체계를 공유하고, 내년에는 회사 자산을 보호하는 정보 보안 교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두환 SKC 윤리경영실장은 "SKC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공유인프라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윤리경영을 통해 SKC와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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