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는 성명을 통해 "국민연금은 단순히 주식 보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 주 전 사장이 스튜어드십코드를 이행할 기금운용본부장이 될 자격은 없다"고 덧붙였다.
주 전 사장은 2013년 한화투자증권 재직 시절 희망퇴직 등을 거쳐 7명을 정리해고 한 바 있다. 당시 해고 대상자들은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대법원은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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