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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 주말 제주도·남부지방 영향… 강한 중형급 태풍 200㎜ 폭우 예보에 행사 취소·안전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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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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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이번 주말 제주와 경남 등 남부지방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00㎞ 해상을 거쳐 시속 14㎞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오는 6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170㎞ 해상까지 접근한 후 7일 새벽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53m, 강풍 반경은 400㎞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5일부터 한반도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경남과 제주도에는 4∼5일 80∼150㎜ 비가 내린다.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200㎜ 이상 폭우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콩레이는 7일까지 한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강풍을 동반한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소식에 오는 5일 예정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2018 제주국제관함식 미디어데이가 취소됐다. 관함식 본행사는 11일부터 당초 일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주 시민복지타운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도 연기됐다. 제주시는 박람회를 20∼21일로 잠정 결정했다.

서귀포시도 5∼7일 예정된 서귀포칠십리축제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실내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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