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사, 중고 휴대폰 재활용으로 나눔 실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영관 기자
입력 2018-10-03 10: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리본 캠페인 2년 연속 시행…기업∙관공서 등 155개 단체 참여 확대

KT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KT 본사 사옥에서 ‘리본 캠페인’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모으고 있는 모습 [사진= KT 제공]


KT와 KT노동조합은 노사 공동 휴대폰 재활용 프로젝트 '리본(Reborn)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리본 캠페인'은 KT그룹 및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 회원사가 공동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사용하지 않는 임직원들의 중고 휴대폰을 모아 재활용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노사공동 환경캠페인이자 나눔 활동이다.

리본 캠페인은 2017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시행되는 것이다. 작년에는 KT그룹 임직원이 총 11만대의 중고 휴대폰을 기부했으며, 판매금 약 2억5000만원으로 중증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족이 있는 직원 25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KT그룹 및 UCC회원사 외에도 유관 기업, 관공서 등 전국 155개 단체가 동참하며, 오는 12일까지 각 기관별로 비치된 수거박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중고 휴대폰, PDA, 네비게이션, 스마트홈폰, 에그 등을 접수 받는다.

각 단체에서 수거된 중고 휴대폰 및 IT기기는 KT그린센터를 통해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매달 임직원의 1000원 기부 행사를 전개해 왔다. 또한 휠체어 퍼스트, 자동차 노데이(No-Day)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과 UN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T 노동조합 박충범 교육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 가치 있는 나눔 활동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취지에 노사 모두가 공감했고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KT그룹과 UCC회원사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범 국가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