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12개 권역별로 '2018 통상·무역정책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설명회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주요지역을 방문해 통상정책을 공유하는 것은 2014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이후 4년 만이다.
정부는 한미FTA를 비롯한 최근 FTA 추진 동향,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과 계획, FTA 활용 촉진정책, FTA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코트라의 수출지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통상 진흥방안도 모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통상‧무역정책 설명회가 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통상주체들과 직접적인 소통 확대는 물론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 통상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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