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항공 폐업, 과열 경쟁에 국내 여행사 잇따라 폐업… 예약한 항공권 환불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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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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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항공]

여행업계 경쟁 과열로 항공권 판매 전문 여행업체인 탑항공이 폐업했다.

탑항공은 3일 자사 홈페이지에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이달 1일자로 폐업을 결정했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1982년 설립된 탑항공은 2000년대 중반까지 항공권 판매에서 업계 선두였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 최근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부도 처리한 후 제3자 대행구입형태인 ATR 발권 영업을 지속했다.

경굴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됐다.

최근 중소형 여행업체들이 잇따라 폐업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여행사인 '더좋은여행'도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악화로 법인파산을 신청했고, 지난해 11월 출범한 'e온누리여행사'도 경영악화로 폐업했다.

탑항공 피해 구제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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