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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특히 콩레이가 관통하는 제주와 남부지방은 비 피해가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후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 강풍 반경은 410㎞다.
현재 매우 강함 수준인 콩레이는 남해안을 지날 무렵에는 강함으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앞바다는 5일 오전, 제주도 육지는 5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태풍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시점은 6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이번 태풍 콩레이의 예상 진로는 지난 2016년 10월 영남지방을 강타했던 태풍 치바와 비슷한 진로를 보이고 있다. 당시 태풍 차바가 이례적으로 한국에 상륙해 제주도와 영남지방 등에 200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생긴 바 있다.
한편,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산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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