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제재 한달 앞 공급차질 우려에 상승…WTI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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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0-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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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가격 급등 우려로 잠시 주춤했던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다시 크게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1.6%) 상승한 76.4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1.19달러(1.40%) 상승한 85.9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개정된 무역협정을 체결 한 뒤 큰 폭으로 올랐던 유가는 2일 잠시 숨을 고른 뒤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고 공급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탈리아와 EU의 예산안 갈등으로 상승했던 국제금값은 이탈리가가 예산안 수정 의사를 내비치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10달러(0.3%) 떨어진 1,202.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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