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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이탈리아 불안 완화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45포인트(0.20%) 오른 26,828.39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8포인트(0.07%) 상승한 2,925.51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4포인트(0.32%) 뛴 8,025.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23만 명을 기록하면서 시장전망치인 18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1.6을 기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전망치는 58.0이었다.
한편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9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4.8에서 53.5로 낮아졌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인 53을 다소 웃도는 것이었다.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2021년 등 중기 재정적자 목표를 하향 조정할 것이란 보도 역시 유럽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면서 시장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2020년 재정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2.1%, 2021년에는 1.8%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그날 이 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3.16% 수준까지 오르면서 시장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9.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5% 떨어진 11.61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3일 이탈리아 정부의 적자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휴장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뛴 7,510.28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3% 상승한 5,491.4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9% 상승한 3,405.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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