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공개 세미나..1980년대 한국미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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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10-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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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오후 2시~5시 30분 대학로 예술가의 집서 열려

  • 민중미술, 극사실주의, 형상미술,페미니즘,포스트모더니즘 집중 조명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대' 세미나]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대'라는 주제로 1980년대 한국 미술을 살펴보는 공개 세미나가 열린다.

4일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대' 세미나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18 미술주간(10월 2일~14일)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세미나를 진행하는 연구팀(박영택, 이선영, 김종길, 임산)은 이 시기를 80년대 소그룹운동(민중미술, 극사실주의, 형상미술)과 여성미술(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한국화로 나누어 당시 전개된 다양한 미술운동을 함께 살펴본다.

1980년대 전시와 공간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운동의 계보학부터 한국화의 위기에 대한 대응, 80년대 여성주의 미술에 있어서의 주체,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담론의 용어와 개념의 문제 등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80년대 작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획자 겸 평론가로 활동했던 최금수(네오룩 대표)를 초청해 당시 민중미술 작가들의 구체적인 활동상과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을 수용하던 현장의 동향 등 당시 목소리에 대해 질문해본다.

이번 세미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과 현장등록으로 참석 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8월 23일과 25일에는 전후부터 1970년대 연구팀과 1990년대 연구팀의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연구팀 워크숍과 공개 세미나를 통해 전후부터 동시대까지 한국미술의 문헌들을 정리하고 다양한 이슈를 나누며 담론의 장을 지속적 열 계획이다.

한편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은 한국 현대미술의 종적, 횡적 검토와 연구, 토론을 위한 열린 세미나이다. 전후부터 70년대, 80년대, 90년대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세 시기로 구성된 연구팀은 아카이빙과 자료의 검토, 그리고 재발견이라 기조 아래 기존 미술사 서술을 재검토하며 객관적인 미술사 다시 보기를 세미나를 통해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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