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밤 행사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의 협력으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마하티르 신정부의 동방정책 부활에 반색을 표하며 두 정책이 한국-말레이시아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모멘텀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양국 정책을 두 개 강의 합류를 뜻하는 ‘쿠알라 룸푸르’에 비유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한국 음식 등 한국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알리고, 함께 나누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700여명이 넘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대표 주빈으로 참석한 여비인 에너지•기술•과학•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류친통 국방부 차관, 다툭 마루주키 외교부 차관, 무하마드 박띠아르 관광•예술•문화부 차관이 함께 자리를 빛내었다.
리셉션은 퓨전국악밴드 퀸의 공연에 이어 궁중의상부터 신한복까지 30여점이 넘는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하는 한복패션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문화행사 전문 연출가인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의 총연출 아래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한복외교사절단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진희 디자이너의의 작품들로 화려한 무대가 선보여져 시종 관객들의 환호와 감탄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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