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란 수출 중소기업 융자 만기연장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로 피해가 발생한 이란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융자 만기연장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합의 탈퇴시 이란에 대한 제재 내용을 공식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제재가 복원된 바 있다.

정부는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복원 발표에 따라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진공은 대출금을 보유 중인 이란 수출 중소벤처기업 388개사 중 2016년 또는 2017년 이란 수출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에 대해 원금상환 1년 유예, 이자 정상상환을 지원한다.

이인섭 중진공 금융성장본부장은 “이번 유동성 지원이 이란 수출피해 중소벤처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책자금 융자뿐 만 아니라 추가 해외판로 개척,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