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전환과 함께 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감소로 통신부문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자회사 실적 호전도 예상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SK텔레콤 경영진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물적분할을 할지, 현 체제를 유지할지 내년 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확률적으로 물적분할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노이즈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물적분할 후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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