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럽 소형트랙터 선두업체에 엔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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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10-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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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엔진 개발·공급 '협력의향서'(LOI) 체결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가운데)과 션 양 아르보스그룹 회장(왼쪽), 안드레아 베도스티 아르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이탈리아 카르피에 위치한 아르보스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인 아르보스(ARBOS)와 디젤엔진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1.8~3.4 리터급 G2엔진을 농기계용으로 개발하고, 오는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스에 2만70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르보스는 1896년 농기계 제조업체로 시작, 현재는 과수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트랙터 분야 유럽시장 선두 업체다.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중형 트랙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건설기계와 지게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을 판매해 왔다"며 "이번 LOI 체결로 산업용뿐만 아니라 농업용까지 유럽의 엔진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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