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의약-미국의학 ‘통합의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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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10-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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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약 의료기관 미주지역 진출 지원 목표…거점센터 구축 계획도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6일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병원 대강당에서 ‘2018 한-미 통합의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은 환자를 중심에 두고 정신·육체적 생활방식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의료를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 간 통합의학 분야 학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약 의료기관 미주 지역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미국 의료기관 의사·한의사 3명과 국내 의료기관 한의사 5명이 모인다. 미국 의료진은 잉글우드 병원과 듀크 건강센터의 통합의료 현황과 임상에 관해 발표한다.

국내 의료진은 국립중앙의료원,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산대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등 5개 한방 의료기관에서 5명의 한의사가 암, 만성질환, 비만 등에 대한 통합의학적 치료방법 등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NCCIH)는 5년마다 보완통합의학에 대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통합의학을 통한 미군 건강관리 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향후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한의약 해외진출 모델 발굴과 지원을 위한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하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한의약이 미국 통합의학 시장에서 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통합의학에 관한 한미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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