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CEO 뭉쳤다] 1000명 부산 집결···'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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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부산) 기자
입력 2018-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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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혁명·남북경협 전망···새로운 기업가정신 고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로고]


여성경제인 1000여명이 부산에서 4차산업혁명과 남북 협력 시대를 이끌어나갈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5일 '2018 전국 여성 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를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연수는 '새로운 기회, 그리고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다 인원인 1000여명의 여성경제인이 참석한다.

우선 기조강연에서는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이 '평창 개폐회식 기획과 연출'이라는 주제로 '한국 문화의 특성과 분석 및 와우포인트'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여성경제인에게 혁신과 도전에 기반을 둔 기업가정신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어 초청강연에서는 신사업 기회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과 남북경협 전망에 관한 강연이 펼쳐진다.

세종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시티'라는 주제로 여성경제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인 조봉현 IBK북한경제연구센터장은 '북한경제와 남북경협 전망' 강연을 통해 새로운 남북 경제협력의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리는 '2018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여성기업의 한계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여성기업이 현재 직면한 한계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한다.

이외에도 '여성경제인DESK 기업애로&정책건의' 상담을 비롯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BI) 입주기업, 여성기업 인증 브랜드 '여움' 제품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한무경 여경협 회장이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직후 열리는 이번 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들에게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환경을 체감하고 혁신과 도전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무경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경영연수를 통해 여성경제인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경제인들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가지고 미래사회와 경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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