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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실적 관련 우려에도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 이익이 빨리 오를 것으로 5일 평가했다. 또 키움증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1만3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29% 줄어든 56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수치다. 일 평균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도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도 현재 증시 환경과 9조원 중반 수준 일 평균 거래대금이 이어질 경우 분기 순이익은 정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증시가 반등하면 실적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그는 "이달 중 설립될 캐피탈사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투자은행(IB) 부문과 연계사업이 기대된다"며 "은산 분리 규제 완화 법안 통과에 따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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