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변동률을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상승폭을 낮춘 것이다. 매수자들은 아파트값 상승이 주춤해졌다는 소식과 관련, 향후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 중이다.
서울의 지역별 매매가격은 △성북(0.50%) △구로(0.41%) △노원(0.35%) △강남(0.34%) △서대문(0.30%) △종로(0.30%) △양천(0.27%) △동대문(0.21%) 순으로 상승했다.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단지에서 다소 올랐다.
신도시(0.18%)는 서울과 인접한 평촌·판교 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했다. △평촌(0.52%) △판교(0.34%) △분당(0.25%) △위례(0.19%) △중동(0.18%) △광교(0.13%) 등이 주요하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이 0.03% 변동률로 전주 대비 0.04%p 상승폭이 둔화됐다. 새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간간히 이어질 뿐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신도시도 전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동탄(0.05%) △분당(0.04%) △평촌(0.01%) △중동(0.01%) 순이다. 경기·인천은 보합이다. 전문가들은 재개발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지역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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