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주관기관인 KISA를 비롯해 참여기관인 관세청, 국토부, 농림부, 선관위, 외교부, 해수부와 16개 참여기업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KISA는 중앙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과제의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41개 기관이 제출한 72개 제안과제 중 국민체감·편익이 높은 과제 6개를 선정, 2018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SA는 11월 말 '블록체인 그랜드 챌린지' 행사를 통해 결과물을 전시하고 12월 시범적용 후 내년부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요구사항 분석·설계를 7월에 완료하고 서비스 개발 중으로, 평균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참여자들은 시범사업에 대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중장기 사업화 지원이 필요하며, 중소·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시험검증을 위한 지원 및 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석환 원장은 “블록체인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핵심기반기술”이라며 “KISA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으로서 블록체인 기술 전담조직을 확대해 합의 알고리즘 등 보안기술 연구, 보안성 검증 및 규제개선 연구 등 블록체인 산업 및 시범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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