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몽골에 선진 심장수술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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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0-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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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앞으로 3년간 국립심장전문병원인 몽골 국립 제3병원에 주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심장병 환자를 수술하고, 관련 수술 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한다.

분당차병원은 최근 제3병원과 '국립심장센터 심장수술 기술 향상을 위한 의료진 교육 및 훈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분당차병원은 앞으로 3년간 6차례에 걸쳐 제3병원에 심혈관센터(흉부외과) 장병철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을 파견해 교육 및 심장병 환자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장 교수팀은 제3병원을 방문해 현지 심장병 환자 9명을 수술했고, 의료진들에게 의료장비 사용법과 수술 기술에 대한 교육을 했다.

장 교수는 “이번 계약은 제3병원 측이 선진 의료기술을 보유한 차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진행됐다”며 “복잡 선천성 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로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고, 몽골 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국내 심장병 환자를 6000명 이상을 수술한 바 있는 심장수술 권위자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7월에도 터키 소화기학회 초청으로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이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 및 강의를 진행하는 등 해외 여러 국가에 국내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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