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7일 '소통행정을 우선으로 전 시책을 시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그간 박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모토로 민‧관협치 거버넌스 구축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박 시장은 “민·관협치를 통해 각 주체가 서로 신뢰하고 힘을 합쳐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 새로운 사회로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며 “광명에 산다는 것. 광명시민이라는 그 자체만이라도 자랑스러운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취임 후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공약사업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시정혁신위원회 출범
박 시장은 소통행정의 시작 단계로 지난 8월 13일, 민선7기 시장 공약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향후 4년간 시정 로드맵과 시정 운영방침을 제시할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위는 지난 7월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성별, 연령별 등 각 분야별 각계각층 50명이 선발돼 민선7기 공약사항 및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4개 분야로 구성됐다. 40일간의 활동기간 동안 공약 113건과 현안 18건 등 131건의 정책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혁신위에서 확정한 시장 공약사항 및 핵심정책 과제를 바탕으로 오는 10일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보다 많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일자리 창출에 시정역량 집중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시정목표로 삼고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민생의 최우선은 일자리라고 판단, 시장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어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일자리창출지원단을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일자리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청년, 여성, 노인 등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단계별 전략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시장 직속으로 만들어지는 일자리 위원회는 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청년, 노인, 여성 등으로 세분화하여 민간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환경과 여견을 조성하고 공공일자리와 민간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집행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으로 소통행정 강화
박 시장은 취임과 함께 일선 18개 동사무소를 방문, 현장에서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의 가진 약속들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하고, 주민들과 약속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을 하고 있다.
매월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하는 우리동네 시장실은 민선7기 출발과 함께 시민이 주인인 자치분권시대를 열고자 하는 박 시장의 발 빠른 행보로써,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시민소통시스템이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난 8월 21일 광명1동을 시작으로 9월 18일 학온동에서 실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직접 현장 방문하고 관련 공무원들과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 폭염대응 종합대책 시행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폭염상황 관리 TF팀을 운영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했다.
T/F팀 구성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운영했다.
시내 곳곳에 임시 그늘 막을 설치하고, 살수차로 물을 뿌리는 등 조금이라도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스프링클러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 지원에 나섰다.
노인시설 115, 복지회관 5, 주민센터 18, 관공서 6개소 등 광명 지역 144개소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또한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재난도우미를 운영했다.
▲경기도 청렴대상 우수기관 선정
광명시가 제7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종 수상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명시만의 다양한 청렴 특수시책을 추진한 결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 100일 동안 오롯이 시민을 위해 발 빠르게 달려온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한편 무엇보다 청렴한 공직 풍토가 자리잡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선 7기 조직개편안 확정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이 반영된 조직개편안이 민생중심 소통행정으로 확정됐다.
조직개편에서 창업지원, 도시농업, 기후에너지과와 건설지원사업소가 신설되기도 했다. 시민협치·소통, 자치분권 기능을 통합한 ‘시민협력과’로 명칭을 바꿔 시민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박 시장이 취임과 더불어 강조했던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과장 책임하에 업무추진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낡은 틀과 부정적 관행을 과감히 탈피, 공개적이며 투명하고 책임지는 인사행정 체계를 구축해 직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원도심지 주차난 해결위해 쌈지주차장 조성
박 시장은 광명동 등 원도심지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버려진 폐가를 임대,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차난 해결에 역점을 두기도 했다.
원도심지의 주차난은 지역공동체를 해체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장기 방치된 폐가로 인한 우범화 및 안전문제, 미관 저해, 쓰레기 투척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구도심지에 방치된 폐가를 임대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차장확보에 주력하기도 했다.
시는 높은 지가로 인해 주차면 1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억 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뒤따르는 한편 현행방식은 재정상의 한계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구도심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였다.
이로 인해 시는 폐가를 정비하여 주차문제 해결은 물론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과 경관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주차문제로 인한 갈등해소 또는 완화하여 주민공동체 회복과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예산 절감을 가져 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민‧관협치를 통해 각 주체가 서로 신뢰하고 힘을 합쳐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 새로운 사회로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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