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수험생 1인당 평균 4.68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7일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시모집 전체 지원 건수는 244만1717건으로 수험생 1인당 평균 4.68회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9회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2학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수험생 1인당 수시모집 평균 지원 횟수를 보면 △2012년 5.11회 △2013년 4.02회 △2014년 4.18회 △2015년 4.26회 △2016년 4.32회 △2017년 4.47회 △2018년 4.59회로 확인돼다.
수시모집은 총 6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6번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시모집의 성패가 좌우된다. 대교협은 무분별한 수시 지원을 방지하고 가정 형편에 따른 진학 기회의 불공평이 발생하지 않도록 2013학년도부터 수시 지원을 총 6회까지로 제한해 왔다. 단, 산업대·전문대·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은 제외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6회 이상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370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 조치돼 초과 지원서가 취소됐다. 전년(449명)에 비해 79명 감소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지원 횟수가 6회를 넘은 학생들을 파악해 대학에 이를 통보하고, 수험생에게는 접수를 취소하도록 안내했다"며 "복수 지원 및 이중등록 등의 수험생 스스로 대입지원 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대교협이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로 접속해 지원 대학 현황과 대입 지원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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